마진 트레이딩 첫 날:1,200 USDT로 1,000,000을 만드는 여정이 시작된다

트레이딩
2025-08-04

나는 지금 1,200 USDT라는 소액으로 다시 시작했다. 과거엔 더 많은 자본으로 트레이딩을 했었고, 큰 수익도 얻어봤다. 그러나 이번엔 ‘돈의 크기’가 아닌, 시장을 읽는 실력과 전략적 비중 조절로 수익을 쌓아올리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목표는 단순하다. 1,200 USDT를 1,000,000 USDT로 만드는 것. 하지만 이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수익을 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지속적으로 복리처럼 불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여정은 단기적인 운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매일매일 읽어내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리스크 조절을 통해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소액으로 다시 시작하는 이유

나는 왜 소액으로 다시 시작하는가? 그것은 자본이 커질수록 리스크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많은 자본을 굴리는 순간, 감정이 개입되기 시작하고 조급함이 생긴다. 이번엔 오히려 소액으로 나 자신을 컨트롤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내 계좌가 작다고 해서 트레이딩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시황을 해석하는 능력, 비중을 조절하는 감각, 그리고 감정을 제어하는 태도야말로 트레이딩의 핵심이다. 이번 도전은 자본 규모와 상관없이 ‘실력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트레이딩의 본질: 시황 분석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차트 분석에 몰두한다. 하지만 차트는 그저 시장의 결과물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왜’ 그 가격이 형성되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시황 분석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내가 매일 체크하는 시황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글로벌 경제 지표: 금리, CPI, 실업률 등
  2. 미국 증시(나스닥, S&P500)와 암호화폐 간 상관관계
  3. 세력(기관)의 매집 및 매도 흐름 (On-chain 데이터 분석)
  4. 시장 심리 지표 (공포/탐욕 지수, 미결제약정 포지션 등)
  5. 거래량, 유동성, 덤핑 캔들의 해석

이런 시황 요소들은 매일 변동하고, 시시각각 시장의 방향성을 바꾼다. 중요한 것은 이 데이터들을 내 해석력으로 하나로 엮어내는 것이다. 오늘 나는 이더리움(ETH)의 시황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신호를 포착했다.


비중 조절: 소액 투자자의 무기

1,200 USDT는 큰 금액이 아니다. 그렇기에 비중 조절은 내 생존을 위한 핵심 무기다. 나는 오늘 자본금 중 15%만 이더리움 매수에 투입했다.

왜 소액으로 시작했는가?

  1. 시황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
  2. 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테스트 포지션’이 필요했기 때문
  3. 남은 자본금을 이용해 리스크를 조절하기 위함

확신이 드는 순간, 나는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그러나 흐름이 틀린다면, 가볍게 손절하고 현금을 지킬 것이다. 소액일수록 ‘지킬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이유가 더 명확하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1,000,000 USDT를 향한 단계별 시나리오

나는 한 번의 올인으로 1,000,000 USDT를 노리지 않는다. 이 여정은 철저하게 ‘복리 성장’을 목표로 한다.

  1. 1단계 (1,200 → 3,000 USDT):
    • 테스트 포지션을 통한 트레이딩 리듬 구축
    • 소액 손절 & 익절 훈련
    • ETH, BTC 위주의 보수적 매매
  2. 2단계 (3,000 → 10,000 USDT):
    • 시황의 정확도를 높이며 포지션 비중 확대
    • 분할 매수 및 추세 구간에서 수익 레버리지 활용
  3. 3단계 (10,000 → 50,000 USDT):
    • 복리 성장 본격화, 단기적 큰 수익 구간 발생
    • 시장 전체 흐름을 읽고 핵심 종목 집중 투자
  4. 4단계 (50,000 → 100,000 USDT):
    • 자본금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
    • 고배율보다는 자본 크기 자체를 레버리지로 활용
  5. 5단계 (100,000 → 1,000,000 USDT):
    • 자만과 조급함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단계
    • 시황과의 합을 맞춘 트레이딩만이 유일한 성장 동력

이 단계들을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나는 복리의 힘이 무엇인지, 실력으로 수익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단단해야 하는지를 몸소 체험할 것이다.


이더리움 첫 매수, 그리고 오늘의 전략

오늘 나는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1. 최근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 흐름이 포착됨
  2. On-chain 데이터에서 세력의 매집 흔적이 감지됨
  3.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 시도가 명확히 보였기 때문
  4. 전체 알트 시장 대비 이더리움의 저점 지지력이 강했다

하지만 나는 15%라는 소액 비중으로 접근했다. 왜냐하면 예측은 언제든 틀릴 수 있고, 시장은 내 예상대로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전략은 시장의 흐름을 매일 체크하고, 예상이 맞아떨어질 때만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도전은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1,000,000 USDT를 벌겠다는 목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 안에는 매일 시황을 공부하고, 비중을 조절하며, 감정과 싸우는 과정이 있다. 나는 내가 트레이딩에서 정말 실력을 가졌는지, 복리로 계좌를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증명하려고 한다.

이 1,200 USDT는 단순한 돈이 아니다. 내 트레이딩 철학과 원칙을 검증할 ‘무대’이다. 하루하루를 시장과 마주하면서, 승률을 높이고, 자본을 지키고, 복리로 쌓아올리는 것. 그것이 이번 도전의 핵심이다.


여러분도 같은 길을 걷고 있나요?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소액으로 트레이딩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큰 손실 후 다시 시작하는 중일 수도 있다. 그런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트레이딩은 싸움이 아니다. 흐름을 읽고, 자본을 조율하며, 자기 자신과 싸우는 과정이다. 같이 살아남고, 같이 계좌를 키워가자.

소액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복리의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된다. 오늘 1%의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이, 내일 10%를 노리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전략이다.

댓글로 당신의 전략과 생각을 공유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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